해외에서 훈련 중이던 뉴질랜드 군인들이 비행기 사고를 당한 부상자들을 구조했다.
호주 언론 및 국내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9월 20일(토) 파푸아 뉴기니의 수도인 포트 모리스비(Port Moresby)에서
북쪽 인근인 마운트 로스(Mt Lawes)에서 발생했는데, 당시
헬비리프트의 쌍발기가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탑승자는 명확하지는 않지만 8~9명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중 조종사를 포함한 3명이 사망했으며 사망자 중 1명은
호주 국적이며 나머지 2명은 현지인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사고 당시 인근에서 뉴질랜드 육군(NZ Defence Force) 병력이
마침 훈련을 하고 있었으며, 이들은 큰 폭발음이 들리자 파푸아 뉴기니 당국과 접촉해 사고 사실을 인지한
후 현장으로 달려가 부상자 구조에 나섰다.
파푸아 뉴기니의 항공 관계자는, 마침 뉴질랜드 군인들이 인근에 있었던
덕분에 정말 운 좋게도 부상자들이 구호를 받을 수 있었다면서, 부상자들은 즉각 포트 모리스비의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전했다.
당시 비행기는 고일라라(Goilala) 지역의 우이타페(Woitape)를 출발해 포트 모리스비로 오던 중이었는데 파푸아 뉴기니 항공 당국은 기상 상태를 사고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