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은 데이비드 컨리프 당수는 자신을 지지하던 당내의 지지 세력으로부터도 신임을 잃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분간 자리를 떠나 자신의 정치 생활에 대하여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화요일에 있었던 당내 간부 회의에서 컨리프 당수의 강력한 지지 세력이었던 여섯 명의 의원들 중 세 명이 더 이상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컨리프 당수가 선거 후 균열이 심해지고 있는 노동당을 수습할 능력이 없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 지지 세력의 기반이 점점 약해지고 있는 가운데 컨리프 당수는 스스로 당수직을 물러나던지 아니면 계속해서 당수직을 고수하는 선택이 남아있지만, 후자의 경우 지금의 당내 움직임을 보았을 경우 별로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컨리프 당수가 지금 당수직에서 물러나다면, 데이비드 파커 부당수 또는 아넷 킹 당내 고참 위원이 임시로 당정을 수습하는 역할을 하면서 당내 경선을 통하여 신임 당수가 선출될 때까지 그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톨릭 한국어 방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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