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가 진행 중이던 한 주택에서 수류탄이 발견돼 폭발물 처리반이 출동하는 등 소동이 일었다.
9월 19일(금) 정오 무렵 크라이스트처치 시내 리치몬드의 레드존 지역에서 지진으로
손상된 주택과 차고를 부수던 철거회사의 한 여성 근로자가 혼비백산하는 상황이 벌어졌는데, 그것은 철거가
진행되던 중 차고 바닥에서 한 쌍의 수류탄이 발굴됐기 때문.
철거회사인 제이먼(Jamon) 측은 즉시 노스 에이본(North Avon) 로드와 플레셔 애비뉴(Flesher Ave), 그리고
리버(River) 로드를 잇는 주변 지역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경찰과 지진위원회(EQC)에 이 사실을 알렸다.
오후 1시 30분경 현장에
도착한 폭발물 처리반은 발굴된 물건이 수류탄 파편임을 확인하고 별다른 이상 없이 이를 처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자료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