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정보 기관에서 일하다가 모스코바로 망명한 정보 전문가인 에드워드 스노든은 어제 15일 오클랜드와 북섬의 다른 한 곳에 미국의 국가 정보기관을 위하여 자료를 수집하는 시설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밤 오클랜드 타운 홀에서는 인터넷 거물인 킴 돗컴이 주관한 “모멘트 오브 트루스”라는 행사가 열렸으며, 이 자리에 비디오 링크를 통하여 모스코바에서 연결된 스노든 정보 전문가가 이와 같이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천 7백 여 명이 참석한 이 행사에 비디오 링크로 스노든 뿐만 아니라 위키맄스의 창업자인 쥴리앙 아센지와 로버트 암스테르담 캐나다의 인권 보호 변호사와 연결되어 뉴질랜드에서의 개인 정보 수집에 대한 내용이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 정보 기관이었던 GCSB의 정보 수집 활동에 대하여 지금까지 많은 논란이 되고 있었으며, 이에 대하여 존 키 총리는 최근까지도 뉴질랜드의 개인 정보를 미국 정보 기관과 공유하였다는 내용을 부인하여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톨릭 한국어 방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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