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인구의 7.4%를 차지하는 태평양 제도 출신 주민(Pacific communities)들의 음주 및 범죄율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자료는 5월 26일(월) 발표된 ‘구세군(Salvation Army)’의 관련 보고서에 의해 밝혀졌는데, 이에
따르면 태평양 제도 출신 성인 중 음주문제를 일으킨 비율이 지난 8,9년 동안 23.4%에서 17.8%로 크게 줄어들었다.
이 같은 음주문화 개선에 힘입어 해당 주민들 중 범죄자 비율도 지난 5년
동안 27%까지 낮아졌으며 청소년의 경우에는 뉴질랜드 평균보다 낮은 상태이다.
또한 복지수당을 받는 비율도 지난 5년 동안 8.0%에서 7.9%로 0.1%p나마
미세하게 하락했는데, 이에 반해 자기집을 가진 비율은 오히려 하락해59%의 태평양계 주민들이 렌트집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영아사망률 역시 아직은 국내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다.
(사진은 태평양제도 주민 사회의 퍼시피카 페스티벌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