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재단(Breast
Cancer Foundation)’이 운동을 시작한 지 20주년을 기념해 핑크색 캐러밴을
동원한 전국 투어 홍보에 나섰다.
9월 10일(수) 북섬 북단의 카이타이아에서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2월 6일에 남섬 최남단인 블러프에서 끝맺게 되는데, 핑크색으로 칠해진 홍보용 캐러밴에는 전문 간호사가 상주해 가는 지역마다 여성들을 상대로 홍보 활동을 펼치게
된다.
캐러밴 내부에는 림프종을 통해 유방암의 가능성에 대해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의료장비도 설치됐으며, 유방암의 증상에 대한 전시 자료와 함께 자가 진단을 실습할 수 있는 인조유방도 구비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의 한 관계자는, 20년 전에는 유방암에 대해 어느 누구도 언급하지
않았지만 지금의 현실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변했다면서, 이번 행사는 그동안 기부금 등으로 재단에 도움을
준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기회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