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정전 기념행사가 지난(25일, 금) 오전 11시부터 로즈 가든(Parnell, Rose Gardens)에서 열렸다. 올해는 1950년 발발한 6ㆍ25전쟁의 종식을 위하여1953년 7ㆍ27일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61주년이 되는 해이다.
뉴질랜드 한국전쟁 참전용사들 및 한인 주요 인사와 향군회원,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해 헌화식 및 퍼레이드를 진행 하면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참전한 뉴질랜드 참전용사의 공헌과 희생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참석한 현지인들과 교민들의 훈훈한 정을 나누며 행사에 참가 해 의미 있는 하루를 보냈다.
오클랜드에 위치한 로즈 가든 공원은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를 설치하여 한국전 참전 용사의 숭고한 희생과 평화정신을 기리고 있으며 매년 이곳에서 한국전 정전 기념식을 거행 하고 있다.
박일호 총영사는 한인들을 대표 해서 정전61주년 기념 인사말을 통해 “힘들었던 역사의 위난의 순간을 잊지 않도록 하고, 전쟁의 아픔을 이겨내고 기적의 경제발전을 성공한 대한민국을 소개 하며, 뉴질랜드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 한다” 고 밝혔다.
김성혁 오클랜드 한인 회장은 “뉴질랜드 용사들은 한국전에 참여해 용감히 싸워주었고 오늘은 이들을 기리는 날이다. 추운 칼 바람과 맞서 용감하게 싸우고 피를 흘려 희생한 키위 용사들에게 감사에 뜻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뉴질랜드를 비롯한 16개국(미국, 영국, 터키, 호주, 캐나다, 프랑스, 그리스, 콜롬비아, 태국, 에티오피아, 네덜란드, 필리핀, 벨기에, 남아프리카공화국, 뉴질랜드, 룩셈부르크)은 6•25전쟁 때 우리나라에 지원을 준 UN 참전국이다. 뉴질랜드는 당시6,000명의 군인을 파병해 우리나라를 도와준 고마운 나라이다. 일부 키위 참전 용사들은 “한국 전쟁 정전 61 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 중 이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