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불화를 겪던 두 남자가 끝내 체인톱까지 겨누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가 법정에 서게 됐다.
8월 26일(화) 오후 남섬 남부에 자리 잡은 알렉산드라 시내의 한 주유소에서,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두 명의 남성이 심한 언쟁을 벌이던 중 그 중 한 명이 차 트렁크에서 체인톱을 꺼내
작동을 시킨 후 상대방을 위협했다.
대낮에 벌어진 이 한바탕의 활극은 당시 주유소에 있던 주민들과 지나가던 운전자들이 모두 목격했는데, 체인톱을 들었던 남성은 상대방에게 가깝게 들이댔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은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하는 소리가
들리자 모두 현장을 벗어났다.
그러나 당시 톱을 들이댔던 남성은 시건 직후 알렉산드라 경찰서에 자진 출두했는데, 그는 흉기를 가지고 공격적인 행동을 한 혐의로 27일 중으로 법정에
출두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