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티 폴리틱스라는 책에 대하여 별 거론없이 국민당의 존 키 총리와 노동당의 데이비드 컨리프 당수는 어제 28일 밤 총선을 맞이하여 첫 번째 TV 토론회의에서 경제와 주택 문제 그리고 외국인의 국내 투자에 대하여 공방이 진행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당의 컨리프 당수는 최근의 두 차례 여론 조사에서 노동당에 대한 지지도가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에도 불구하고 초반에 약간 당황한 기색을 보였던 존 키 총리와는 대조적으로 자신있게 의사 발표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시간의 TV 정견발표를 진행하였던 마이크 호스팅 진행자가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잠시 니키 헤이거의 더티 폴리틱스에 대하여 말을 꺼냈으나, 양당의 지도자들은 이에 대하여 별로 관심을 두지 않는 것처럼 보이며 곧 다른 중요한 문제들에 대하여 촛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양당의 지도자들은 예의를 갖추고 이번 TV 첫 대결을 진행하였으며, 키 총리는 컨리프 당수를 좋지만 다소 공격적이었다고 표현하였으며, 컨리프 당수도 키 총리를 긍정적인 분위기로 이끌었다고 서로 존경의 뜻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진행된 헤럴드 지의 여론 조사에서는 국민당은 약간의 지지를 더 얻으며 50.7%의 지지도를 보인 반면 노동당은 계속해서 지지를 잃으며 24.1%로 떨어졌으며, 녹색당도11.4%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달 초에 진행되었던 여론 조사와 비교하여 뉴질랜드 제일당과 인터넷-마나당, 보수당 그리고 마오리 당은 지지도가 올라간 반면 행동당과 미래 연합당의 지지도는 약간 하락한 것으로 비교되었다.
이번의 결과로 국회 의석으로 환산한다면 국민당은 64석으로 독자적으로 정권을 유지할 수 있으며, 노동당은 31석, 녹색당 14석, 제일당 6석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인터넷 마나 당은 4석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총리 선호도에서는 존 키 총리가 여전히 압도적으로 67.8%의 지지를 얻고 있으며, 컨리프 노동당 당수는 11.8%, 위스턴 피터스 제일당 당수는 8.2%, 러셀 노먼 녹색당 공동 당수는 3.6%의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가톨릭 한국어 방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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