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두에서 쓰이는 하역 장비가 전복돼 작업 인부가 숨졌다.
사고는 8월 28일(목) 오후에 크라이스트처치의 리틀톤 항구의 글래드스톤 부두에서 발생했으며
당시 가위 모양으로 접히고 펼쳐지는 하역장비인 ‘scissor lift’가 트럭 위로 전복돼 쓰러지면서
작업대 위에서 혼자서 일하던 브래드 플레쳐(Brad Fletcher, 40) 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전국 항만노조 관계자는, 리틀톤 항구에서 풀타임 직원으로 일해온 플레쳐
씨는 이 노조의 지부장이기도 했다면서, 이 같은 작업은 매일 전국의 각 항만에서 이뤄지고 있는데 어떻게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할 수 있었는지 모르겠다면서 업계 종사자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는 최근 1년 동안에 부두 하역장에서 발생한 3번째 사망사고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근로안전과 관계된 기관인 Worksafe
New Zealand 에서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사진 출처: TV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