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IT 경진대회 '이매진컵(Imagine Cup) 2014 우승자, 도현철 학생이 교민들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 30일(토) 알바니에 위치한 더부페 식당에서 100여명의 교민들과 함께 이매진컵(Imagine Cup) 2014 우승 축하 파티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박일호 오클랜드 총영사와 김성혁 한인회장을 비롯해 많은 교민들이 우승 축하를 위해 한자리에 모여 많은 격려와 큰 박수를 보냈다.
도현철 학생은 “오늘 참석해주신 모든 교민들 그리고 오늘의 영광이 있기 까지 많은 힘이 되어주신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큰 감사를 드린다” 라고 밝히면서 “대회를 준비한 지난 6개월 동안 하루 하루들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정말 값진 시간들이었다. 처음 시작 할 때 우리가 출품한 작품이 선정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지만 뉴질랜드에서 우승을 했고 그 다음은 오세아니아 그리고 세계대회 우승까지 정말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쁨과 영광을 맛 보았다” 마지막으로 “뉴질랜드 국기를 우승 트로피와 함께 미국에서 펼칠 수 있어서 정말 뿌듯했다. 또한 우리 모두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도 알았다. 그 가능성을 위해 틈틈이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자신의 개발과 학업에 더욱더 노력 할 것이다. 뉴질랜드 팀을 세계 1등으로 도와주시고 힘이 되어준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라고 밝혔다.
도현철 학생은 지난 4월, 오클랜드 대학교 팀원 중, 팀 리더로 참가해 뉴질랜드 국가대표 선발 전에서 우승을 차지 했으며 세계대회 준결승을 통과 하면서 결승을 위해 팀원들과 지난 28일 미국으로 출국 해 전세계를 대표하는 국가대표팀들과 기량을 겨루어 챔피언으로 선정되었다. 특히 이번 대회 결승은 마이크로소프트 본사가 위치한 미국 시애틀에서 전세계 34개 국가를 대표하는 34개팀이 우승상금 5만 달러를 놓고 5일간의 뜨거운 경쟁을 펼쳐 값진 우승컵을 차지 했다.
2014 이매진컵(2014 Imagine Cup) 대회
마이크로소프트가 주최하는 이매진 컵은 전세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2003년에 시작해 매년 개최하는 세계 최대의 테크놀로지 경진대회다. 일년 동안 펼쳐지는 이매진컵 경연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시장에 내놓고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방법을 배우는 기회로 삼을 수 있으며, 기업가 정신을 기를 수 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학생들의 지식 및 스킬 함양을 위해 경연 동안 툴과 리소스를 제공하는 등 이매진컵을 통해 학생 개발자 커뮤니티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이번 이매진컵 2014의 세계대회(12회)는 이매진컵이 시작된 이후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의 본사가 위치한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되었으며 월드파이널에선 뉴질랜드 팀을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중국, 인도, 러시아 등 전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국가 대표 팀들이 최종 우승을 놓고 경합을 벌였다. 우승 상금 5만달러와 부트캠프(Boot Camp: 멘토링 등을 통해 우승자의 프로젝트를 보다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의 기회가 주어지는 핵심 경쟁 부문 1위 수상의 영예는 호주의Eyenaemia 팀(월드 시티즌십), 러시아의 BrainyStudio 팀(게임 분야), 뉴질랜드의 Estimeet 팀(이노베이션)에게 돌아갔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