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부 머레이 멕컬리 장관은 뉴질랜드가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비상임국에 선출될 수 있는 주요 요인은 주변 작은 섬나라들에 대한 지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세계에서 온 3000여명의 대표단들은 사모아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의 작은 섬나라 발전 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멕컬리 장관은 총회에서 참석한 많은 국가들이 태평양에서의 뉴질랜드 역할에 대해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카리비안해와 인도양에 있는 국가들은 뉴질랜드의 역할에 대해 깊은 존경을 보였다고 전했다.
뉴질랜드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비상임국으로 선출되기를 희망하고 있으나 평화유지활동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는 스페인과 터키에 비해 열세를 보이고 있다.
존 키 수상과 멕컬리 장관은 뉴질랜드의 선출을 위해 여러 국가들과 접촉하며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뉴질랜드를 방문 중인 반기문 사무총장은 미국의 이라크 파병을 지원하고 있는 존 키 수상의 정책이 비상임국 선출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비상임국 선출은 회원국들의 결정이므로 자신은 이 문제를 언급할 위치가 아니라고 답변했다. 그러나 동시에 뉴질랜드가 얼마나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비상임국에 선출되기 위해서는 193개국 중130국의 신임을 얻어야 한다.
작은 섬나라 발전 총회에서는 환경변화와 식량, 물 부족에 대한 주제로 회의가 진행된다.
(가톨릭 한국어 방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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