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의 IT 경진대회 '이매진컵(Imagine Cup) 2014에 도현철 학생이 월드파이널에 출전한다.
도현철 학생은 지난 4월, 오클랜드 대학교 4명의 팀원 중, 팀 리더로 참가해 뉴질랜드 국가대표 선발 전에서 우승을 차지 했으며 세계대회 준결승을 통과 하면서 결승을 위해 팀원들과 미국 시애틀로 오늘 출국 해 전세계를 대표하는 국가대표팀들과 기량을 겨루게 됐다.
도현철 학생은 오늘 미국으로 출국 전, 전화 인터뷰를 통해서 “ 뉴질랜드 대회 우승과 세계대회 준결승을 통과 했을 때 팀원 모두가 정말 기뻐했다” 고 하면서 “그 동안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많은 응원과 성원을 부탁 드린다. 또한 세계대회 결승에서 좋은 성적으로 교민들에게 다시 인사 드리겠다” 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주최하는 이매진 컵은 전세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2003년에 시작해 매년 개최하는 세계 최대의 테크놀로지 경진대회다. 일년 동안 펼쳐지는 이매진컵 경연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시장에 내놓고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방법을 배우는 기회로 삼을 수 있으며, 기업가 정신을 기를 수 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학생들의 지식 및 스킬 함양을 위해 경연 동안 툴과 리소스를 제공하는 등 이매진컵을 통해 학생 개발자 커뮤니티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이번 이매진컵 2014의 세계대회(12회)는 이매진컵이 시작된 이후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의 본사가 위치한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된다. 월드파이널에선 도현철 학생이 출전하는 뉴질랜드팀을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중국, 인도, 러시아 등 전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국가 대표 팀들이 최종 우승을 놓고 경합을 벌인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를 비롯해 미국의 비영리단체 코드닷오알지(Code.org)의 공동 설립자 하디 파토비, 소셜 뉴스 공유 사이트 레딧(Reddit)의 총괄 책임자 에릭 마틴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게임, 이노베이션, 월드시티즌십 각 부문 1등에게는 상금 5만 달러가 지급된다. 또한 올해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우승팀에 주어진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