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 사냥을 떠났다가 실종된 지 1주일이 넘었던 남섬의 한 30대 사냥꾼이 숨진 채 발견됐다.
웨스트코스트 경찰은 7월 7일(월) 코리 스테픈스(Corey
Stephens, 35)의 사체를 하리 하리(Hari Hari) 인근을 흐르는 왕가누이() 강변에서 수색팀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의 사체가 발견된 곳은 이 지역 해안선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국도 6호선의
한 다리에서 상류로 1km 가량 떨어진 곳으로, 실종됐던
그의 몇몇 소지품이 마지막으로 발견됐던 곳으로부터 그리 멀지 않은 바위 위였다.
호키티카 출신으로 결혼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던 그는 부인과 이제 갖는 딸아이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지난 6월 24일에 사냥을
떠나 29일에 돌아올 예정이었지만 귀가하지 않아 그동안 수색이 이뤄지고 있었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사망원인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검시를 통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사진은 자료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