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목) 전국에 몰아 닥친 강풍으로 인해 전기가 나갔던 오클랜드 일부
지역에 대한 전기공급이 재개됐다.
오클랜드 지역에서는 모두 3천여 가구에 대한 전기공급이 끊겼는데 특히
이 중 2천여 가구 이상은 서부 오클랜드의 피하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전기공급은 15일(금) 아침 8시부터 재개됐다.
한편 기상당국은 강한 바람은 전국적으로 15일 아침부터 점차 약해지고
있지만 동해안 지역은 여전히 바람의 영향권에 있다고 전하고 주말로 가면서 점차 날씨가 호전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온 역시 전국적으로 많이 떨어진 상황인데, 현재 강한 남서풍 속에
비가 내리고 있는 오클랜드는 15일 밤에도 비가 이어진 후 16일(토) 아침부터는 맑아질 것으로 보이며 웰링톤 역시 15일 오후부터 날씨가 갤 것으로 예보됐다.
반면 15일 아침까지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는 크라이스트처치는 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가 이번 주말까지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