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봄을 향해 가는 계절에 오클랜드 일부 지역에 때아닌 우박이 집중적으로 내렸다.
8월 4일(일) 오후 2시경 시내
엘레슬리 지역을 중심으로 어두워진 하늘에서 폭우와 천둥 번개가 치는 가운데 상당한 량의 우박이 쏟아져 도로와 주택 정원 등에 쌓이면서 마치 눈이
내린 듯한 진기한 풍경을 연출했다.
기상 관계자는 당일 저녁이나 밤에도 오클랜드 지역에는 더 많은 비와 함께 우박이 내릴 수도 있다면서, 이처럼 한랭기단이 다가왔을 때 폭우와 함께 우박이 내리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라면서, 그러나 어떤 지역에 우박이 내릴지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번 주 후반에 전국적으로 비와 바람과 함께 또 한차례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기상 관계자는, 우리는 아직 겨울을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며 주 후반에 남섬은 눈이 내리는 정도까지 기온도 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출처:TV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