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도에 오클랜드 지역에 가장 많았던 스미스, 윌리엄스, 테일러, 존스, 윌슨, 브라운 등의 순으로 나타났던 성들이 지난 해 인구 센서스 조사 결과에서는 왕, 리, 첸, 류, 스미스, 장 그리고 파텔 씨등의 순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인구 센서스에서는 중국인으로 등록한 사람들의 수가 17만 천 명이 넘어서면서, 2006년도의 인구 센서스보다 16%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도계의 수는 같은 기간 동안 15만 5천 명으로 40%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었다.

매시 대학교의 폴 스푼리 교수는 2000년 전후의 아시아 경제 위기 시기에 이민 붐을 타고 아시안들이 많이 이주해 오면서, 아시안 계 성씨가 오클랜드 지역을 가장 많이 차지할 것이라는 것은 예상된 일이었지만, 향후 미래에는 쿠마, 파텔 등의 인도계 이름 성씨도 10대 성씨 중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