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를 방문한 윌리엄, 케이트 영국 왕세손 부부가 오클랜드에서 일정을 보낸 날, 많은 시민들이 거리에 나와 그들이 지나가는 길에서 영국 국기, 뉴질랜드 국기를 흔들며 환영했습니다.
4월 11일 금요일 오전 11시 20분부터 시작된 그들의 공식일정은 12시 15분이 넘은 시간에 Beaumont Street 으로 진입해 Jellicoe Street 을 통과하는 Public drive 에서부터 많은 시민들의 환영을 받았는데요. 이 거리를 지날 때는 천천히 지나가기는 했지만, 기다리던 시민들이 그냥 차량이 이동하는 것을 지켜보는 정도로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들의 차량이 지나간 후, Beaumont Street, Jellicoe Street 에서 기다리던 시민들은 집으로 되돌아가거나 다음 일정이 예정된 Team NZ 건물 앞으로 이동했습니다.
Team NZ 건물 앞에 도착한 왕세손 일행은 그 곳에서 기다리던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중간에 비가 쏟아져서 우산을 펴야 하는 상황에도 시민들은 많은 시민들이 자리를 뜨지 않았습니다. Team New Zealand Yachts 로 이동한 윌리엄, 케이트 왕세손 부부는 각기 다른 Yachts를 타고 Match race Sailing 을 위해 예정되었던 오후 1시를 넘겨 1시 40분경에 출발했습니다.
바다로 나간 Team New Zealand Yachts 는 하버브릿지 인근과 Stanley Point 앞바다를 오가며 Race Sailing 을 1시간이 안 되게 했으며 이를 일부 시민들은 지켜보기도 했습니다. 2013년 아메리아컵 Yachts Sailing 에서 아쉽게 2위를 한 Team New Zealand Yachts의 경주를 체험한 윌리엄 왕세손 부부는 출발지로 돌아와 관계자와 시민들에게 짧은 인사를 한 후 작은 배로 이동하는 것으로 오클랜드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아직은 영국을 군주국으로 한 뉴질랜드, 뉴질랜드가 공화국으로 갈 것이라고 예견하는 언론 보도가 있는 시점에 뉴질랜드를 방문한 영국 왕세손 부부의 오클랜드 일정 이모 저모입니다.
By Young-Rie RHO imnews3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