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화 전에 깨진 알에서 카카포 새끼 새가 무사히 부화하였다.
뉴질랜드에서 3년만에 부화하는 카카포 새끼 중 한 마리로, 부화 전에 알이 깨진 것을 발견한 카카포 보존 프로그램의 직원이 테이프와 풀로 알을 붙여놓았고 이 알에서 기적적으로 새끼 새가 부화하였다.
이 새끼 새는 인큐베이터에 넣어져 특별 보호를 받고 있으며 나날이 건강히 자라고 있다. 새끼 새의 암수 구별은 몇 주가 더 지나야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같이 부화한 다른 네 마리 중 한 마리는 죽었다. 카카포는 멸종 위기에 있는 뉴질랜드의 토종 새이며 현재 총 129마리만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