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톤 경찰이 세관과 함께 인근 지역에서 대대적인 마약 범죄 소탕작전을 펼쳐20여명이 넘는 마약사범들을 검거했다.
6월 19일(목) 웰링톤 경찰이 밝힌 바에 따르면, 웰링톤 시내의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한 아파트를 급습했을 당시 집안에는 메탐페타민을 비롯한 마약들과 함께 고성능
총기들이 탄환들과 함께 발견됐다.
여기에 더해 집안에서는 시가 3천 달러에 이르는 마오리 목공예 조각품도
한 점 발견됐는데 이는 웰링톤의 테 파파 국립박물관 내에 있는 선물센터에서 도난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범인들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별다른 충돌이나 총기 발사는 없었으며 부상자도 발생하지 않았는데, 당시 현장에서 압수된 메탐페타민은 시가 2만 달러에 상당했으며 여러 자루의 도검류도 함께 압수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Python Operation’으로 명명된 이번 작전은 이 지역의
마약 사범을 목표로 경찰이 세관과 합동으로 웰링톤과 포리루아, 타와,
카피티 코스트와 허트 밸리 등을 대상으로 3개월에 걸쳐 계획이 수립돼 실시됐으며 압류된
마약은 메탐페타민을 비롯해 코카인, LSD, 엑스타시와 대마초 등 다양했다.
모두 21세부터 52세에
이르는 남성 18명과 여성 3명이 붙잡혀 마약거래와 소지, 불법무기 소지와 절도와 장물 은닉죄 등으로 법정 출두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경찰은 이들 외에도 3,4명의 관련자가 더 체포됐다고 전했다.
또한 경찰은 이번 작전에 모두 29건의 수색영장을 발부 받았으며 몇
군데 폭력배들의 아지트도 수색했다고 밝히고, 이번 작전으로 범인들과 관계된 생후 3개월부터 16세까지의 아동 4명이
보호기관인 CYF에 위탁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