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금) 오후 4시 30분경 호크스 베이 인근의 한 도로에서 3바퀴로 개조된 오토바이를
타던 남성이 추락해 사망했다.
이 사고로 금년 6월 20일
현재까지 1년 동안 전국에서 모두 142명이 각종 교통사고로
숨졌으며 이는 2013년 같은 기간보다 30명이나 크게 증가한
상황인데, 경찰은 만약 이처럼 사고가 계속될 경우 금년 6월말까지의
상반기 중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2010년 이후 최대로 늘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또한 금년 들어 이번 사고까지 전국에서는 모두 22명이 오토바이 관련
사고로 숨졌으며 이 중 오토바이를 직접 운전한 사람들은 21명이었고 탑승자는 1명이었다.
이번에 사고가 난 차량은 일반 오토바이를 3바퀴 형식으로 개조한 이른바
‘트라이크(Trike)’로 포드와 카네기 로드 교차로에서
타 차량과의 연관 없이 발생한 오토바이만의 단독사고였는데 당시 오토바이에는 번호판이 달려 있었다.
사고 당시 기상도 좋았고 도로 상태도 젖어 있지 않은 양호한 상태였는데 경찰은 굽은 길에서 운전자가 방향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고 차체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운전자는 구급차로 호크스 베이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응급실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재 경찰은 음주운전 여부를 비롯해 차량의 등록상황과 개조 결함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하면서 목격자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은 자료 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