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식품이 건강에 얼마나 유익한가를 나타내주는 별 표시 모양의 등급제도가 국내에 도입된다.
6월 27일(금) 니키 카예(Nikki Kay)
식품안전부(Food Safety) 장관은, 해당
식품이 얼마나 건강에 좋은가를 소비자들이 쉽게 판별할 수 있도록 별 1/2개부터 5개까지로 나뉘는 식품건강등급제도(Health Star Rating
system)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새 제도는 이웃 호주와 함께 도입되며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아 향후 6~12개월
사이에 시작될 예정인데, 포장된 식품의 겉포장에 표시되지만 알코올 음료를 포함한 일부 식품은 등급 표시가
제외된다.
이번 제도는 지난 1년 반 동안 ‘NZ
Front of Pack Labelling’ 자문그룹에 의해 도입이 준비되어 왔는데, 이
그룹에는 식품안전에 관계된 정부관리들과 공공보건 전문가, 그리고 소비자 및 식품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카예 장관은 “새 제도는 생활에 바쁜 소비자들이 좀더 손쉽게 건강과
관련된 식품정보를 획득할 수 있게 도와주는 등 많은 유익한 점이 있다”고 이번 제도 도입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 같은 정부 움직임과 관련해 국내 굴지의 식품업체인 ‘Sanitarium’은
이미 자사의 전체 생산 제품의 표지에 이를 적용하기로 결정했으며 수 개월 이내에 실행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