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되던 수류탄 한 발이 민가에서 아이들에
의해 발견됐으나 큰 사고 없이 폭발 처리됐다.
6월 21일(토) 오후 3시 15분경에 수류탄이 발견된 곳은 해밀턴 인근의 나루아와히아(Ngaruawahia)의
한 민가로 이곳은 지난 1940년 대에 군 부대의 사격장이 위치했던 곳이다.
일단의 어린이들에 의해 발견됐던 이 수류탄을 처리하고자 오클랜드에서 군 관계자들이 긴급히 파견됐으며 해당 수류탄은
인근 농장에서 폭발 처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수류탄 폭발로 많은 사람들이 다치거나 죽을 수도 있었던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신고가 이뤄져 미연에
사고가 방지될 수 있었다면서, 이 지역이 과거 군 시설이 있던 자리인 만큼 미상의 군용 물품이 발견될
경우 접촉하지 말고 우선 사람들이나 동물들을 대피시킨 후 반드시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사진은 자료 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