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마리 가까운 송어를 불법으로 잡았던 남성들이 법정에 출두하게 됐다.
7월 7일(월) 북섬 로토루아 지역에서 불법 어획 혐의로 적발된 이스턴 베이
출신의 남성 2명은 로토이티 호수 인근의 외딴 지류에서 모두 29마리에
달하는 송어들을 잡았다가 이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벌어진 단속작전에 걸렸다.
이들은 송어가 산란하는 지류를 노렸는데 잡힌 송어들의 절반 이상은 알을 품은 암컷들이었으며, 이번 사건은 이 지역에서 지난 10여 년에 걸쳐 적발됐던 불법 어획
사건 중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달 후반에 법정에 출두할 예정인데, 현재 이 지역에서 불법
어로 행위를 감시해온 기관에서는 이 사건을 빙산의 일각으로 보면서, 현재 은밀하게 설치된 감시 카메라에
찍힌 인물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