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섬의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폭우와 강풍 경고가 내려졌다.
기상당국은 7월 8일(화) 낮부터 9일에 걸쳐
서쪽에서 강한 저기압대가 다가오면서 노스랜드를 중심으로 120~160mm의 많은 비가 예상되며 지역에
따라서는 시간 당 25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동쪽에서 불어오는 바람도 최대 시속 130m에 달할 것으로 예보됐는데, 이에 따라 특히 강물 수위가 급격하게 높아지고 풍랑이 거셀 것으로 전망되며 산사태 우려도 있으므로 대비가 필요하다고
기상 당국은 전했다.
또한 나무나 전신주 등이 넘어지면서 단전되는 지역도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오클랜드
지역에서도 특히 오레와 북쪽을 중심으로 비와 바람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운전자들의 조심운전도 당부되고 있다.
기상 당국은 또한 코로만델 지역과 카이마이 산맥 인근의 와이카토 동쪽 지역에서도 8일 밤과 9일 밤에 걸쳐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하면서 이 지역에서의
바람 역시 강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