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한 해 동안 경찰이 모두 141명의 남성과 5명의 여성에게 고압방전총(테이저건)을 발사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자료는 최근 경찰이 한 남성에게 불법적이고 과도하게 테이저건을 사용했던 일로 공식적으로 사과한 가운데 나왔는데, 경찰은 현재 자체적으로 테이저건 사용에 대한 정밀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계에 따르면 작년에 경찰이 테이저건을 빼 겨눴던 사례는 모두 1090건으로
이 중 실제 발사했던 경우는 그리 많지는 않았는데, 가장 많이 사용된 경찰서 관할지역은 오클랜드 남부의
카운티 마누카우로 146 차례 겨눠진 가운데 30번이 실제로
발사됐다.
또한 테이저건에 맞은 비율을 출신 민족별로 보면 마오리가 절반 가량 됐으며 유럽계가 31%, 그리고 태평양계가 14%를 차지했으며, 아시안의 숫자는 별도로 발표되지 않았지만 5% 미만으로 추정된다.
또한 64회는 여성에게 겨눠졌고879회가 남성에게 겨눠진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