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여성네트워크 뉴질랜드지역본부(회장 오미경)는 7월12일에 “부모들의 건강한 삶, 자녀들의 성공적인 생활”에 대한2014년 정기세미나를 Takapuna의 SMALES FARM에서 개최하였다.
폭우 속에서도 많은 교민들이 참석하여 건강한 개인과 행복한 가정을 위한 정보를 나누며 이민생활에서의 어려움을 함께 이해하고 일상에서 겪는 문제들을 다루어, 참석하지 못한 사람들을 안타까워할 만큼 참가자 전원이 200% 공감대를 나누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 또한 Sovereign House 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맛있는 catering이 제공되었으며 lucky draw 도 하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부모세대에 대해 조정임씨(Asian Family Service의 사회복지 상담사)는 식민지와 전쟁을 겪은 시절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어려운 역사적 상황이 정신적, 정서적인 영향을 끼치게 되었고 그런 사회 문화 안에서 성장기를 보낸 부모세대가 이민 후 겪는 언어와 문화의 차이 속에서 비롯되는 부부간의 갈등, 자녀와의 대화단절 상황, 그리고 분노를 해소하는 법, 자기 발전 등에 대한 강의를 하였다.
2부로 자녀세대에 대해 이현숙씨 (Open Youth Service의 전문 상담사이며 청소년 칼람니스트)는 부모와 자녀의 갈등 요인으로 미래의 불확실성, 학업의 압박감, 가정에서의 역할 및 기대에 대한 스트레스등이 있다고 지적하였고, 꿈과 목표가 없고 진로가 불확실하여 잦은 결석과 인터넷 중독이 심각해지는 문제를 설명하며 부모가 함께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자녀를 이해하는데 좀 더 적극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연사 모두 개인 및 가정에 문제가 있을 경우 전문가 상담을 신청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