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출신으로 현재 오클랜드의 폰손비에서 살고 있던 20대 후반의
한 남성이 카약을 타고 폭포를 내려가던 중 익사했다.
사고는 7월 19일(토) 오후 노스랜드의 왕가레이에서25km 떨어진 푸케티토이 로드에 인접한 와이로아(Wairoa) 강에서 발생했는데, 이름이 래디슬라브 스바락(Ladislav Svarc, 29)으로
밝혀진 이 카야커는 당시 3명의 동료와 함께 5m 높이의
폭포를 내려가려 시도하던 중이었다.
그러나 그는 폭포 하단부에서 급류에 휩쓸린 후 수 차례 더 물에 잠기면서 하류로 빠르게 떠내려 갔으며, 결국 동료들이 그를 건져 올렸을 때는 이미 소생시킬 수가 없었던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이들 일행은 모두 구명조끼를 비롯한 안전장비를 갖추고 있었지만 사고를 막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