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을 입었거나 장애, 질병을 가진 남녀 군인 출신들이 모여 경쟁하는
‘Invictus Games’에 참여할 키위 선수단이 뉴질랜드 국방부 주관으로 결성됐다.
이 행사는 영국 왕실의 해리 왕자가 주도적으로 개최하는 경기로 오는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영국 런던의 퀸 엘리자베스 체육공원에서 열리며, 영국 국방부와 함께 금년 행사는 재규어 랜드로버 사가 후원한다.
금년 대회에는 주최국 영국을 비롯해 뉴질랜드와 호주, 그리고 캐나다와
미국, 덴마크, 독일, 이라크, 이탈리아, 그리고 에스토니아와 프랑스 등 모두 14개 국가 출신의 4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해 육상, 양궁, 휠체어 농구와 실내 조정,
그리고 휠체어 럭비와 수영, 좌식 배구 등 8개
종목에서 경쟁한다.
참가자들 중에는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는 아프간 전쟁 등에서 부상을 입은 이들도 많은데, 이들은 라틴어로 ‘불굴’을
뜻하는 대회 명칭 대로 모든 장애와 운명을 이겨나가는 인간승리를 보여주게 되며 키위 선수단은 남녀 12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