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홍수 피해를 크게 입은 노스랜드 지역 농민들을 돕기 위해 다른 지역 농민들이 일제히 나섰다.
7월 22일(화) 아침에 베이 오브 플렌티의 와카타네 지역에서는 모두 44개에 달하는 건초더미가 3대의 트럭과 트레일러에 실려 왕가레이
북쪽에서 홍수 피해를 당한 목장들을 향해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 달여에 걸친 여러 차례의 집중호우로 인해 노스랜드 지역의 목장들은 목초지에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며 이
중 일부는 최대 90%에 달하는 목초지를 사용할 수 없게 된 상태이다.
이에 따라 피해를 입지 않은 베이 오브 플렌티 지역의 농부들이 이들을 돕고자 나선 것인데 이 운동을 조직한 한
관계자는, 자신들 역시 정확히 10년 전인 지난 2004년에 홍수 피해를 입었을 때 다른 지역의 농민들로부터 도움을 받아 고통을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노스랜드 농민들을 돕기 위한 움직임은 다른 지역에서도 일어났는데, 최근
북섬 서해안 지역인 타라나키에서도 이 지역 농민들이 2대의 트럭에 건초를 싣고 노스랜드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