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수) 밤 사이에 낙뢰로 인해 주로 남부 오클랜드 일부 지역의 가옥에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정전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해당 지역 소방서에 따르면 푸케코헤(Pukekohe)의 오코너 드라이브(O'Connor Drive)의 20여 가구가 밤 10시 30분경 낙뢰로 인해 집안의 전기선과 연결된 콘센트가 타버리는
등 일부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주민은 상당히 심한 낙뢰가 도로로 떨어져 좀 무서울 정도였다고 전했는데, 날이
밝은 후 피해 상황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는 가운데 낙뢰로 인해 가정의 전기스위치 등이 피해를 입기는 했지만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
레드 힐에 있는 한 주택에는 밤 11시경 낙뢰가 떨어지면서 창문 유리가
깨지고 목재 골조가 불에 그을렸으며 외벽이 갈라지는 피해가 발생했는데, 당시 잠자리에 들려던 주인은
큰 소리에 놀라 바깥으로 나가보니 우박과 함께 지붕에서 일어나는 스파크가 목격됐다고 전했다.
한편 파파쿠라에 있는 아리키 플레이스(Ariki Place)의 주택 2채에도 직접 낙뢰가 떨어져 피해가 발생했지만 이번 낙뢰로 인한 부상자는 특별히 보고되지는 않았다.
(사진은 자료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