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4일(토)에 더니든에서 열린 올블랙스와 영국 대표팀 간의 럭비 경기 도중
운동장에 난입했던 스트리커에게 500 달러의 벌금형이 선고됐다.
아담 홀츠랙(Adam Holtslag, 28)로 이름이 알려진 이
남성은 7월 3일(목) 오전에 크라이스트처치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출두했으며, 판사는 그에게
‘무례한 행동(offensive behaviour)’을 한
혐의로 유죄 판결과 함께 벌금형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판사는 건축업자(builder)로 알려진 그에게 130 달러의 법정 비용도 별도로 부과했다.
그는 스트리킹 중 보안요원과 럭비 선수인 브레드 헤모포(Brad Hemopo)에
의해 쓰러 눕혀져 경기장 밖으로 끌려 나갔는데, 당시 거친 태클로 제압을 당하던 모습이 그대로 언론에
노출돼 과잉 제압 논란을 불러 일으키며 신문과 TV 뉴스를 장식한 바 있다.
판결에 앞서 그는 당시 술에 많이 취해 있었으며 친구들이 부추기는 바람에 발가벗고 경기장에 뛰어들었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당시 태클로 부상을 당하지는 않았었다.
그에 대한 재판은 당초 더니든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그가 거주하는 크라이스트처치로 옮겨져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