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미터 정도 높이의 홍수로 일부 주택들이 물에 잠기며 또 그 곳에 거주하는 시민들을 긴급 대피하는 등 지진으로부터 받은 피해에서 복구작업으로 지친 크라이스처치에 또 다른 자연 재해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엊그제부터 시작된 강한 바람을 동반한 집중 호우로 하루 사이에 160밀리미터의 강우로 인하여 시내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특히 오리온 전력회사의 약 천 세대는 아직도 전기 공급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지역을 찾아간 리안 달지엘 크라이스처치 시장과 제리 브라운리 지진 피해복구 장관은 가는 곳 마다 참담한 상황에 입을 다물지 못하였으며, 이번 피해 상황이 아직 정확하게 집계되지 않은 것으로 밝혔다.
캔터베리 대학교의 지리학 연구진은 크라이스처치는 2010년 지진 이후 지하 구조의 변경으로 일부 지역의 배수 구조와 하수 시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게되어 범람 피해를 입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범람 피해가 예상되고 있는 것으로 밝혔다.
(가톨릭 한국어 방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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