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년 3월 1일 정오 ….터지자 밀물 같은 대한독립 만세…
이 노래를 아시나요? 요즈음 젊은이들에게 삼일절을 아느냐고 하면 고개를 갸우뚱합니다.
지난 3월 1일 오후 2시, 오클랜드의 한인 회관에서는 제 95주년 3.1절 기념 행사가 있었습니다. 1부 공식 행사는 개회 선언,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 선열에 대한 묵념, 대통령 경축사 대독, 한인회장 기념사, 기미독립 선언문 낭독, 삼일절 노래 제창, 만세 삼창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2부 기념행사는 기념 노래 ‘선구자’ 부르기에 이어 ‘뉴질랜드 한인 사회의 태동과 성장/발전’, ‘향후 한인 사회를 바라보는 차세대의 포부’라는 주제의 기념 특강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한일수 박사에 이어 김민제 오클랜드 대학 한인학생회장은 오늘날 젊은 세대가바라보는 시각을 솔직 담대하게 발표했습니다.
다과 및 간담으로 마무리된 오클랜드에서의 95주년 3.1절 행사!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가 없다’ 는 말이 있습니다. 민족의 정체성 회복을 위해서도 이런 기념행사에 젊은이, 학생들이 더 많이 참여해 그 느낌을 함께 하기를 기대합니다.
코리아포스트 기자 노영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