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고 함께 하면 행복합니다. 불기 2558(2014)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지난 5월 4일 일요일 남국정사 관음전과 경내에서는 불전의식, 법요의식, 관불의식, 연등축제, 점등식 등의 행사가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5월 6일(화요일)이 석가탄신일로 공휴일이지만, 뉴질랜드에서는 교민들이 참석할 수 있는 시간을 배려해서 4일 일요일 관련 행사를 미리 가진 것입니다.
불전 법요의식으로는 1부, 2부, 3부 순으로 준비되었는데요. 1부 헌공 의식으로 개회, 세월호사고 희생자 묵념, 타종, 삼귀의례, 찬불가, 헌곡작법, 육법공양, 칠정례, 축원, 반야심경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2부
법요의식으로는 내빈소개, 헌화, 봉축사, 축사, 입정, 법어, 발원문 낭독으로 진행되었고 제 3부에는 관불의식이 있었습니다.
경내에서의 불교문화 마당에서는 초파일 사진전 “붓다의 빛-초대사진작가
양해석”, 풍선아트, 봉축 컵 등 만들기 체험, 한중일 다도 시음회, 달마상, 동자상
탁본 체험, Bouncy Castle, 전통민속놀이, 페이스페인팅, 추억의 솜사탕 만들기 등이 있었습니다. 어울림 마당으로는 Kumeu Brass Band Music Play, 세월호 희생자 위령무(유가라), 추억의 시간(권동수) 등으로
준비되었지만, 세월호 희생자 추모를 위해 기타 오락행사는 취소했습니다.
김성혁 오클랜드한인회장, 존키 총리를 대신해 참석한 멜리사리 국회의원
등 종교와 상관없는 많은 내빈도 참석한 뉴질랜드 남국정사의 부처님 오신날, 동진스님은 서로 용서하고
보듬어 주는 교민 사회가 되기를 축원하며 ‘사람이 우선이다’를
바탕으로 한 좋은 말씀 전달을 하기도 했습니다.
나누고 함께 하면 행복해지는 사람사는 세상, 뉴질랜드에도 인간애가
회복되고 존중되는 아름다운 삶이 지속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