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TV 드라마 “쇼트랜드 스트리트”의 제작사가 10억 달러가 넘는 금액으로 외국의 대형 방송사에게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올3미디어는 자회사로 사우스 퍼시픽 픽쳐 사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 사우스 퍼시픽 픽쳐 사는 키위들이 좋아하는 “쇼트랜드 스트리트”를 비롯하여 “고 걸스”, “낫씽 트리비얼”, “아웃레이져스 포츈” 등의 인기 드라마들을 제작하였으며, 지난 주 금요일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스커버리 코뮤니케이션스 앤드 리버티 회사에게 매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3미디어의 관계자는 10억 8천만 달러의 매각이 이루어졌지만 뉴질랜드의 비즈니스 활동에는 전혀 지장이 없이 종전과 같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밝혔다.
영국의 올3미디어 사는 지난 2003년 사우스 퍼시픽 픽쳐 사의 주식 상당수를 매입하였으며, 지난 해에는 남은 주식을 모두 인수하였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뉴질랜드 업계에서는 이번 매매로 인하여 뉴질랜드 영화 드라마 제작물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