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당과 관계가 깊은 한 오클랜드의 부유한 비즈니스맨이 결국 국민당의 한 장관을 물러나게 하였으며, 또 야당인 노동당에도 만5천 달러의 기금을 비밀리에 제공하였으며 당시 노동당 고위 관계자에게 중국에서 호화 디너를 제공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노동당은 얼마 전 까지도 국민당의 금품 로비에 대하여 비난을 가했으며, 중국계 비즈니스맨 동화 류 씨에게 금품을 받은 대가로 시민권을 인정하도록 압력을 가한 모리스 윌리엄슨 장관을 물러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에는 중국계 비즈니스맨인 류씨가 2007년도에 노동당의 기금 마련 경매에 참석하여 당시 총리이었던 헬렌 클라크 전 총리의 서명이 되어 있는 책에 대하여 만 5천 달러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당시 맄 바커 내무부 장관을 중국에서 호화 디너에 초대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노동당의 당시 마이크 윌리엄슨 회장은 류씨에 대하여 전혀 기억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또한 바커 전 장관도 어떻게 본인이 호화 디너에 초대되었는 지 기억이 나지 않는 것으로 응답하였다.
(가톨릭 한국어 방송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