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마추어 다이버의 사망이 올바른 다이빙 안전규칙을 시행했다면 막을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37세의 글렌 매티슨 테일러씨는 오클랜드 세인트 존스의 커뮤니케이션 매니저였으며 지난 2011년 11월 17일 모투루아 아일랜드에서 다이빙하다가 물에 빠져 숨졌다. 그는 아마추어 다이버였으며 산소가 부족해진 뒤 친구로부터 멀어진 뒤 익사했다.
사고가 나던 날, 테일러씨는 친구들과 함께 가제를 잡기 위해 다이빙을 하고 있었다. 그와 함께 다이빙을 했던 테렌스 켈리씨는 사인 조사에서, 그가 쓰고 있던 페이스 마스크에 안개가 끼는 것을 불편해했으며 안개 닦기를 멈췄다고 말했다. 그러는 사이 테일러씨는 바위를 지나 켈프속으로 들어간 뒤 시야에서 사라졌다고 켈리씨는 말했다.
친구를 찾아나선 그가 산소가 부족해 다시 돌아온 뒤, 다른 친구 두명이 테일러씨가 50미터에서 100미터 멀리 물에서 떠오르는 것을 목격했다. 그들은 보트를 타고 그를 구하러 갔으나 그는 사라졌고, 이윽고 경찰과 구조팀이 도착해 응급 처치를 했으나 테일러씨는 사망했다.
다이빙 스쿼드의 리포트에 따르면 테일러씨의 실린더에 아주 미미한 산소만 남아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 안전 시행법에 따르면 산소가 부족한 다급한 상황에서 다이버는 웨이트 벨트를 버리고 물 위로 올라와야 사고를 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