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도 늦은 출산이 늘어나고 있어, 지난 해 자료에 따르면 20대 초반의 출산 숫자보다 30대 후반의 출산 수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늦은 출산이 늘어나는 원인 중의 하나로 많은 여성들이 사회적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자리를 확보한 이후 출산을 하는 경향이 늘어나기 때문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오타고 대학교의 웨인 질렛 의대 교수는 30대가 넘어가면서 여성들의 가임 능력이 떨어지지만, 30대 중반에 둘째 또는 셋째 아이를 원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으며, 30대 후반의 출산은 다운 증후군과 같은 선천성 비정상적인 출산의 가능성이 많아 우려를 표하고 있으나, 오클랜드 대학교의 헤이룩 에이단 심리학 박사는 오히려 심리적으로는 늦은 출산이 자녀에게 비교적 안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지난 해의 통계 자료에서는 여성 인구 천 명당 30세에서 34세 사이가 11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25세에서 29세 사이의 출산이 100명, 35세에서 39에서의 출산이 71명, 20세에서24세의 출산이 67명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40세 이상에서는 16명으로 나타났으며, 15세 이하에서의 출산이 한 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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