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후원금의 출처를 정확하게 밝히지 않아 재판을 받고 있는 존 뱅크스 행동당 의원은 어제 8일 본인의 행동의 잘못을 인정하며 국회 의원직에서 오는 금요일 사임할 것으로 밝혔다.
8일 뱅크스 의원은 본인의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의 정치 생명을 마치는 의사를 밝히면서, 지난 40년 이상을 뉴질랜드를 위하여 일생을 바쳐 일을 하여왔는데 그 결과가 이렇게 된 점에 대하여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뱅크스 의원에 대한 최종 판결은 오는 8월 1일에 있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뱅크스 의원의 사임으로 엡섬 지역구 국회 의원에 대한 보궐 선거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국회의석의 75%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하므로 국민당과 노동당의 합의가 있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당 측은 행동당의 지지를 잃게 되면서 여러 가지 정책과 법안의 진행에 차질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논란이 많은 고용 관계법에 대한 개정안에 대하여는 이번 국회 기간 동안에는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짓 도네이션 신고서를 제출하여 유죄가 입증된후 앱섬지역 행동당 국회의원을 사임할 예정인 존 뱅크스는 1978년 시작한 오래된 정치 경력을 가지고 있다
1978 년 존 뱅크스는 마운트 로스킬에서 국민당으로 나왔으나 당선되지 못했다
그러나 3년 뒤 왕가레이에서 국회의원에 당선 됐으며 1981년 부터 1999 년 까지18년 동안 국회의원직을 유지했다
존 뱅크스는 국회의원이 된 후 1990 년 첫번째로 경찰 장관이 된 후 관광에서 지방 정부까지 여러 장관직을 수행했다
그는 1999 년 국회를 떠난뒤 2년 후에 오클랜드 시장으로 당선 됐다
2001 년에서 2004년 까지 그리고 2007년에서 2010년 까지 2번 시장이 된후, 2011년 행동당 당수로 다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2013년 12월에 행동당 당수직을 사임했으며, 지난 목요일 2010년 오클랜드 시장 선거 시 거짓 도네이션 신고서를 제출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