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컨트리 록그룹인 ‘이글스(Eagles)’의
뉴질랜드 콘서트 입장권이 발매 단 몇 분만에 모두 매진되는 기록을 세워 녹슬지 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이글스의 이번 뉴질랜드 콘서트는 내년 3월 14일(토) 저녁 7시에 오클랜드의 ‘Mt Smart Stadium’에서 개최되는데, 이번 공연은 이글스가 이전에 뉴질랜드를 찾은 후 20년도 더 지난
후 열리는 것이다.
이번 공연의 입장권은 지난 6월10일(화) 오전 9시부터 온라인의 Ticketmasterfmf 통해 발매되기 시작했는데
발매 시작 단 몇 분 만에 3만 장이 넘는 상당한 량의 입장권이 모두 매진돼 기록을 세운 것으로 기획사 측은 밝혔다.
한편 이글스의 공연이 예정된 스타디움이 내년 시즌에 워리어스 럭비클럽이 사용하기로 예정되어 있어, 이번 이글스의 공연과 관련해 럭비 관련 단체인 NRL 측이 사전
협의가 없었다면서 법적 조치를 취할지도 모른다는 입장을 나타내 그 귀추가 주목된다.
이글스는 1970년 대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컨트리록을 개척한 그룹으로
‘호텔 캘리포니아’와 ‘Life
in the Fast Lane’을 비롯한 수 많은 히트곡으로 그 당시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은 1억 5천만장 이상의 레코드 판매 기록을 세운 그룹이다.
이번 뉴질랜드 콘서트에는 초창기 멤버인 돈 헨리를 비롯해 글렌 프레이, 조
월시, 티모시 B 슈미트 등이 참여하며 또 다른 초창기
멤버인 버니 리든도 호주 뉴질랜드 투어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