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의 쉐인 존스 의원은 지난 해 노동당 당수직에 출마하여 경선을 벌였으며, 데이비드 컨리프 현 당수에게 자리를 내어주었으나 당시 이 내부 경선에 국민당과 관계가 있는 사람이 일부 기금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존스 의원은 국민당의 헤키아 파라타 교육부 장관의 남편인 위라 경으로부터 천 달러를 지원받았으며, 뉴질랜드 오일 앤드 가스 회사의 이사회 회원으로부터 지난 해 9월에 있었던 당내 경선의 선거 운동에 지원을 받은 것으로 밝혔다.
존스 의원은 국민당 쪽의 두 사람으로부터 도네이션을 받은 점에 대하여 당시 상당히 의아해했던 것으로 밝혔으나, 위라 경은 마오리 지도력의 회복에 힘을 밀어주려 했던 것으로 말했다고 전해졌다.
이와 같은 내용은 다음 달까지 500 달러 이상의 정치 후원금에 대한 모든 내역을 밝히도록 되어 있는 규정에 따라 존스 의원이 그 동안 비밀로 간직하여 왔던 것이 밝혀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