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에 심각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지진이 발생할 경우 국회는 데본포트의 해군 기지로 이동하는 비상 계획의 초안이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방위 업무의 니키 케이 장관은 어제 8일 각료 회의 자료로서 웰링턴의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비상 사태 발생 시 국회를 오클랜드로 이관하는 초안을 공개하였다.
케이 장관은 이번 비상 사태 대처 초안은 웰링턴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강력한 지진에 대비한 최악의 경우에 대한 비상 대피 방안인 것으로 설명하며, 재난으로 인하여 국회와 정부 고위 관리자들의 업무 수행이 불가능할 경우 이를 오클랜드로 긴급 이동하는 것으로 덧붙였다.
웰링턴 지역의 지진 단층선은 웰링턴 시내 중심부를 통과하고 있으며, 강도 8 또는 그 이상의 지진이 일어날 수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자료 : 웰링턴 시티 모습 (출처 ;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