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섬의 많은 지역이 한 달 동안의 강우량이 8일부터 10일까지 이틀 만에 내리면서 곳곳에서 물난리를 겪고 있으며, 긴급 구조대들은 10일 밤 늦게까지 긴급 상황에 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에 자리를 잡고 서서히 움직이고 있는 아열대성 저기압의 영향으로 10일전국이 거센 바람과 많은 양의 비로 여러 곳에서 홍수가 일어나면서 주민들이 대피를 하기도 하였으며, 나무가 쓰러지고 도로가 막히는 사태 등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 관계자들은 10일 밤 늦게까지 강한 바람과 비로 인하여 밤 사이에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북섬의 일부 지역은 11일까지도 나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밝혔다.
오클랜드 지역과 노스랜드 지역은 10일 밤의 거센 바람 이후 아침부터 서서히 날씨가 개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도로 상에 아직 물기가 많이 남아있어 노면이 미끄러울 것으로 예상되어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