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사냥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오발사고로 인한 첫 부상자가 발생해 사냥꾼들에게 경각심을 던지고 있다.
전국 각 지역별로 주기는 4주에서8주까지 각기 다르지만 5월 3일(토)부터 일제히 사냥이 공식적으로 허용됐는데, 시작 첫날부터 매스터톤 북쪽 인근의 바이드포드에서 44세의 한 사냥꾼이
동료가 잘못 쏜 총에 맞아 팔꿈치를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오전 11시 30분경 일단의 오리 사냥꾼들이 모인 가운데 발생했으며, 사고 당시
총에 맞은 사람과 쏜 사람 사이의 간격이 얼마나 떨어졌는지 등 구체적인 사항은 전해지지 않았다.
부상자는 헬리콥터 편으로 웰링톤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병원 관계자는
부상이 좀 심각한 편이라고 말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냥 관련 단체의 총기 안전 관계자는, 오리 사냥꾼들은 최종적으로
방아쇠를 당기기 전 목표와 총기 사이는 물론 목표 상공에도 별다른 이상은 없는지 반드시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자료 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