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시내에서 직장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한 여성이 실종돼 안위가 우려되는 가운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필리핀 출신의 블레실다 고팅코(Blesilda Gotingcos, 사진)는 5월 24일(토) 저녁 6시 21분에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일을 마쳤으며 버스 편으로 7시까지는
귀가할 것이라는 전했으나 버크데일에 있는 집에 돌아오지 않아 실종신고가
됐다.
그녀의 휴대폰은 딸이 단말기 안에 내장된 위치추적 시스템을 통해 집 근처의 버스 정류장에서 가까운 곳에서 다른
소지품들과 함께 발견됐다.
이에 따라 와이테마타 경찰은 실종자의 안위를 걱정하고 있으며 휴대폰이 발견된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목격자와 단서를
찾는 등 수사에 들어갔다.
또한 경찰은 그녀가 탔을 것으로 추정되는 973번과 974번 버스를 대상으로 버스회사와 함께 어제 밤 사건이 일어난 시간대에 버스를 이용했을 승객들을 찾고 있는
중이다.
실종자는 당시 흰색 상의에 밝은색 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경찰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주민들이 전화 09 213 7890로 제보를 주기를 바라고 있는데 익명 신고를 원할 경우에는
0800 555 111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