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를 방문 중인 영국 윌리엄 왕세자 부부는 어제 크라이스처치를 방문하여 뜨거운 시민들의 환영을 받았으나, 지진으로 부서진 CTV 건물 자리에 들어서서는 숙연한 분위기로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도시에서와 같이 뜨거운 시민들의 환영을 받았지만, 지진으로 폐허가 된 이후 공터나 기념 녹지로 변한 2011년의 지진 피해 현장에서는 캐서린 왕세자비는 초청된 지진 피해자들의 유가족 또는 친지들에게 눈물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윌리엄 왕세자 부부는2015년 ICC 크리켓 월드컵 경기가 치뤄질 라티머 광장의 경기장에서 크리켓을 시구와 시타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 천 6백 4십 만 달러의 비용으로 만들어진 보타니 가든의 방문객 센터의 개관식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라이스처치에서의 일정을 마친 윌리엄 왕세자 부부는 죠지 왕자가 있는 웰링턴으로 떠났으며, 웰링턴에서는 존 키 총리 부부와 아들 맥스와 함께 편안한 분위기에서 저녁을 하였으며 오늘은 특별한 일정없이 쉬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