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17일 오전 거센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시티와
노스쇼어를 연결하는 하버브릿지는 차들이 서행하고 있습니다.
노스쇼어에서 시티로 진입하는 방향으로는 거센 바람에 만조인 바닷물이 거칠게 넘실대며 얕은 방조대를 파도가 부서지며
물줄기가 흩어지는 모습을 운전자가 볼 수 있는 정도입니다.
시티에서 북쪽 노스쇼어로 가는 방향은 하버브릿지 진입 전부터 차량 정체가 심한 편입니다. Auckland Traffic Cameras 의 사진을 볼 수 있는 웹사이트 에서 오전 10시 50분이 넘은 시간 리뮤에라와 마운트로스킬에 설치된 카메라에 1번 모터웨이가 북쪽 방향으로 심한 교통 정체가 계속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클랜드 시티의 도로에는 거센 바람에 가로수 잎들이 나뒹굴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는 바람에 가로수가 부러져 있기도
합니다.
오전8시, 9시 전후로
노스쇼어 글렌필드 일부 지역 등에는 정전이 되기도 했습니다.
오전 9시 전후로 글렌필드의 Sunnybrae
Rd 와 Porana Rd 사이의 신호등과 버켄헤드의 Onewa
Rd 와 lake Rd 사이의 신호등이 작동되지 않아서 조심 운전,
양보 운전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이 중 버켄헤드의 신호기 인근은 경찰이 배치되어 수신호로 교통 흐름을 돕기도 했습니다.
17일 하루, 비바람이
심한 날씨에 운전자들의 조심 운전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