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피해를 입은 크라이스트처치의 레드 존 지역에서 옮겨져 그 동안 재소자들에 의해 내부수리를 마쳤던 목조주택들이
다시 시내 주택가로 이동해 설치됐다.
이 같은 계획은 뉴질랜드 교정부와 주택부(HNZ)의 협조 계획에 의해
진행되고 있는데, 그 동안 롤레스톤 교도소 건설현장에 옮겨져 수리를 마친 주택 중 2채가 5월 20일(화)에 크라이스트처치 시내 아라누이에 있는 로우스 스트리트의 부지로
옮겨졌다.
수리라 끝난 또 다른 2채도 이번 주 중에 옮겨질 예정인데 모두 5년 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계획에는 총 3천만 달러의 예산이 투여되며 150채의 주택을 수리해 새 부지로 옮기게 되는데 첫 번째 주택에 대한 임대는7월에 있을 예정이다.
이 주택들은 새로운 배관과 욕조, 그리고 전선과 카펫이 설치되고 재활용된
부엌 싱크대가 갖춰졌으며 내부는 물론 외부도 새롭게 도색을 마쳤다.
교정부 관계자들은 이 과정에서 재소자들은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현장에서 실습하는 기회를 갖게 돼 출소 후 이들이
일자리를 찾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리를 위해 차량에 실리는 주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