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금) 열린 오클랜드 한인회 임시총회가 결국 파행으로 중도 무산되었다.
이날 한인회관 메인강당 (5 Argus Place, Hillcrest) 열린 오클랜드 한인회 임시 총회의 목적은 정관개정의 시급함으로 임시총회를 개최하기로 한인회 임원회의의 의결을 거쳤다.
임시총회는 교민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부터 어려웠다. 6시30분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홍영표 전 한인회장을 비롯해 전 문화회관 BOD의 트레스 파스(접근금지)로 인한 잡음때문에 시간이 지연되었으며, 결국 조금남 감사만 회의에 참석 홍영표 전 회장을 비롯해 전 한인회관 BOD임원들은 경찰과 함께 회의장을 나갔다.
회의는 40분 정도 늦게 시작 되었으며 조금남 감사와 한인회 측과의 극한 대립으로 정상적인 총회를 하기엔 너무 감정의 대립이 심했다. 결국 김성혁 회장은 조금남 감사를 퇴장 명령을 내렸으며 이 과정에서 큰 몸싸움이 벌어져 양측 모두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 하고 있다.
한편 어렵게 총회를 이끌어가고 있는 도중 퇴장 했던 홍영표 전 회장을 비롯해 전 한인회관 BOD임원들이 변호사의 자문을 받았다고 하면서 회의장에 들어왔다. 이 과정에서 고함과 또 한번 몸싸움이 일어나면서 일부 교민들이 회의장을 퇴장 했다. 결국 김성혁 한인회장은 더 이상 총회를 할 수 없다는 판단으로 총회를 중도 폐회를 선언했다. 이것으로 양측의 대립이 끝나는 것으로 보였으나 마지막 회의장을 퇴장하면서 또 한번의 몸싸움과 고성에 경찰이 또 한번 출동했다.